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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Alien)**은 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SF 호러 영화로, 외계 생명체와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독특한 비주얼 디자인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아래는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입니다.
1. 영화의 시작: 노스트로모 호의 미지의 신호 수신
영화는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Nostromo) 호가 깊은 우주를 항해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노스트로모 호의 임무는 광물 자원을 지구로 운송하는 것이지만, 항해 도중 탐사선의 컴퓨터인 "마더(Mother)"가 미지의 신호를 감지하게 됩니다. 이 신호는 조난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승무원들은 잠에서 깨어나 신호의 출처를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2. 미지의 행성에서의 발견: 외계 생명체의 알
신호가 발신된 행성에 착륙한 후, 탐사팀은 거대한 외계 구조물을 발견합니다. 이 구조물 내부에는 수많은 알들이 놓여 있으며, 탐사원 중 하나인 케인(John Hurt 분)이 이 알들 중 하나에 접근합니다. 이때 알이 갑자기 열리면서 "페이스허거(Facehugger)"라 불리는 외계 생명체가 튀어나와 케인의 얼굴에 달라붙습니다.
탐사팀은 부상을 입은 케인을 데리고 노스트로모 호로 돌아가지만, 의료진들은 이 생명체를 안전하게 떼어낼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잠시 후, 페이스허거는 스스로 떨어져 나가 죽고, 케인은 놀랍게도 회복된 것처럼 보입니다. 승무원들은 안도감을 느끼며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케인이 갑자기 격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집니다. 그의 가슴이 폭발하면서 작은 외계 생명체가 튀어나옵니다.
3. 성장하는 공포: 에이리언의 등장
작은 외계 생명체는 빠르게 노스트로모 호의 어두운 곳으로 숨어버립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생명체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성체 에이리언이 됩니다. 에이리언은 우주선 내부를 돌아다니며 승무원들을 하나둘씩 공격합니다. 이 생명체는 강력한 산성 피를 가지고 있어, 물리적으로 제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승무원들은 에이리언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 명씩 잔혹하게 살해당합니다. 가장 먼저 희생된 것은 브렛(Harry Dean Stanton 분)으로, 에이리언은 그를 공중에서 덮쳐 죽입니다. 이어서 선장인 댈러스(Tom Skerritt 분)도 에이리언의 매복 공격에 당하게 됩니다.
4. 진실의 발견: 애쉬의 배신
생존자들은 에이리언과 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점점 더 상황이 절망적으로 변합니다. 이때 승무원 중 하나인 리플리(Sigourney Weaver 분)는 컴퓨터 "마더"를 통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노스트로모 호에 탑재된 과학자 애쉬(Ian Holm 분)가 사실은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였으며, 그의 임무는 이 외계 생명체를 회사로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즉, 승무원들은 회사의 실험 대상일 뿐이었고, 그들의 안전은 애초부터 고려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애쉬는 이 사실을 은폐하려다 리플리와 다른 승무원들에게 제압당하고, 그의 머리가 잘려나가며 시스템이 중단됩니다. 애쉬는 죽기 전, 에이리언의 생존력과 완벽함을 칭송하며, 승무원들이 이 생명체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5. 최후의 생존자: 리플리의 결단
리플리와 남은 승무원들은 에이리언을 우주선과 함께 파괴하기 위해 자폭 장치를 작동시킵니다. 그러나 에이리언은 이들의 계획을 간파하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리플리를 추격합니다. 리플리는 필사적으로 탈출선에 도달해 노스트로모 호에서 탈출하지만, 에이리언도 함께 탈출선에 숨어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리플리는 공기 배출구를 열어 에이리언을 우주로 날려보내는 데 성공합니다. 에이리언은 탈출선의 엔진에 걸려 불타면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리플리는 에이리언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살아남았고, 영화는 그녀가 홀로 탈출선에서 동면에 들어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결론
에이리언은 인간과 외계 생명체 간의 생존 싸움을 그린 강렬한 SF 호러 영화로, 리플리의 영웅적인 활약과 불가사의한 외계 생명체의 위협이 결합된 걸작입니다. 영화는 심리적 긴장감과 공포를 극대화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독창적인 비주얼 디자인과 시고니 위버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이후 많은 후속작과 관련 작품들에 영향을 미쳤으며, 여전히 영화 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